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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프로페셔널의 조건 (자기 실현 편)

 프로페셔널의 조건, 왠지 멋있는 그런 책 제목이 아닌가요?  'Professinal' , 전문가,  또 전문가로서 갖추어야 한 조건이라니...  왠지 굉장히 '멋지고' 말그대로 전문적인 느낌을 많이 받아서 그런지.. 이책을 한번 봐야겠다.. 이런 생각이 문득 들었습니다. 사실 피터 드러커라는 사람도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습니다. 미국의 저명한 경제인이자, 컨설턴트이자, 경영학자인 그는 사회생활하는 사람들을 위한 글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AJN(Agile Java Network)라는 곳이 맺어준 인연으로 용훈님을 통해 빌려 보게 되었고, 이 자리를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다시 한번 전해드립니다. 고맙습니다! 책을 나누어 본다는 건 참 좋은것 같아요.. 저도 돌려볼 책이 있으면 블로그에 게제를 해놓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을 쭉 보면서, 솔직한 심정으로는 이해하기 난해하거나, 너무 공감이 안가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일단 경제, 경영에 많은 지식이 없을 뿐 더러, 사실 어렵고 좀 추상적인 용어가 많아서 책을 읽으면서 모르고 지나치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딱 한 파트는 아직도 절절히 가슴속에 남을 정도로 와 닿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여기서 책을 딱! 덮었으면 했지만, 끝까지 뭔 내용인지는 잘 모르고 (ㅠㅠ) 다 읽었습니다.

'제 3 부. 프로페셔널로의 자기 관리' 라는 제목이 책을 읽던 도중 나의 시선을 빼앗았고, 설레이는 마음으로 책을 한장씩 넘겨 갔습니다. 자기 관리라는 단어는 참 무섭고 힘든 단어 입니다. 어떤 방법으로 자신을 관리 할 것인가.. 그의 생각과 경험들을 적어 놓은 제 3부는 학생 신분인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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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시간 관리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고, 저에게 많은 감명을 주었던 부분은 '피드백' 에 관한 부분 이었습니다. 시간 관리에 관해서는 길게 이야기 할 필요 조차도 없는 것 같았지만, 시간을 어떻게 활용을 해야 하느냐? 의 추상적인 범위의 문제가 아니라, 시간 낭비를 하지 않는것, 어느 일에 우선순위를 둘것인가? 지속적인 시간 관리등.. 여러가지 세부적인 면에서 시간 관리에 대한 것들을 다루었으며, 물론 말하는데로 하면 좋겠지만, 우선은 이 사람이 일러주는 이야기대로 다 되면 좋겠지만, 한번쯤 내가 어떻게 시간 관리를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피드백(FeedBack), 굉장히 중요한 것이지만, 늘 간과 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살면서 많은 일을 경험하고 또 계획하지만 시작과 끝으로 이루어지는 세상 만사에 말 그대로 끝이 난다는 것은 좀 어패가 있지 않나.. 그런 생각 입니다. 다시 말하면, '끝이 났다' 가 아니고 '끝이 났고' 가 더 옳다고 해야 하겠습니다. 어떤 일이 매듭이 지어지면, 그 일에 대한 피드백을 수행하는 것이 앞으로의 비슷한 유형의 일들을 좀 더 수월하게 하는데 도움을 줄텐데, 끝을 정말 끝이라고 여기고 피드백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는 진정한 프로페셔널이 되기 위해서 모든 일에 피드백을 하는 자신이 되자고 다짐 해야 겠습니다.

조금은 지루하고 난해한 책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을 한번 보고 난 후에 피드백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한번쯤은 내가 이 책장을 덮었을때, '책을 다 읽었구나, 다른 책 봐야지' 가 아니고, 책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고, 배울 점이 무엇이 있었는지, 무엇을 알았는지를 정리 해보는 것이 이 책을 보고 난 뒤의 피드백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평소에 책을 읽는 것을 굉장히 싫어 하는 저 였지만, 이제는 점점 책들이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책속에 세상이 있고 또 세상에 책이 있더라구요. 앞으로 좋은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