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훈들..

2007. 8. 9. 15:14잡다한 이야기

 요새 근황은.. 일과 스트레스... 사실 일에 큰 진척은 없다.. 그저 스트레스만 쌓일뿐.. 의사소통이 안된다는 점에서 엄청나게 많은 손해를 보고 있다.. 시간적인 손해를 보고 있음이 틀림없다. 이번 일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첫째로는 내가 너무 부족하다는 점과 어떤 일에는 항상 문제점이 있으며,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것은 훌륭한 인력도, 확실한 아이템도, 뛰어난 기술력도 아닌.. 사람간의 의사소통이었다.

거의 한달째 밤 늦게까지도 잠이 오지 않는다.. 새벽 4시.. 5시가 되서야 지쳐서 잠이 들지만.. 8~9시면 일어난다... 그리고 하루종일 왔다갔다 하면서 불안 초조해 하는 것이 일과다.. 그리고 또 그렇게 불안 초조해 하면서 하루를 마친다.. 이러니 잠이 올 턱이 없지...

가끔 나는 굉장히 눈치를 빨리 채곤 한다. 하지만 요새 같애서는 눈치를 잘 채지 못한다. 그 눈치 덕분에 세상을 살아왔는데.. 이제는 그런것도 많이 사라졌다. 좀 더 정확히 말하면 보는 눈이 많이 이상해 졌다. 점점 생각이 짧아지고 있다는 말이다. 신중하게 행하자는 것이 모토였지만, 이제는 그것도 힘들어진 상황이 되어버렸다.

세상에 많은 일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있다. 좀 더 냉정해 지자.. 아직 그런 많은 사람과 일속에서 겪어보지 못한것이 많기 때문에 이런 한 순간의 시련에 지치지 말자. 그게 내가 앞으로 해 나가야 할 일이고, 그게 내가 앞으로 가져야 할 능력이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