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휴일은 나한테 고통스러운 시간이다. 따로 약속을 잡아서 뭔가를 즐기는 편도 아니고.. 공휴일이라도 딱히 하는것도 없다.. 그리하여.. 아주아주 급조해서 강화도로 떠나야 겠다.. 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날씨가 안좋을것이라는 일기예보의 예상과는 달리 굉장히 날씨가 선선하고 좋았다.
약간 비가 온 흔적이 보이는 바닥이다. 오피스텔 앞에서 출발하기 전에 한컷.. ^^ 큰길에는 위험한 스쿠터이지만.. 큰맘먹고 좁은 국도 위주로 투어를 하기로 결심을 하고 나섰다..
학교앞을 지나면서 한컷.. ^^ 휴일이라 그런지 아무도 없는 모습이었다.
평창동 부근이었을까.. 서울은 어디를 가도 차가 많다.. 따라서 바이크를 타면.. 어디든 쉽게 간다 ㅋ
여기는 그 말로만 듣던 김신조가 청와대 테러를 하려고 하다가 최후로 격전끝에 잡혔다는 그곳이다.. ㅋ
시청 앞 광장 이날 무슨 행사를 한다고 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쉴새없이 차사이사이를 지나다보니 어느새 이정표에 강화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는 아마도.. 강서구 쯤?
이정표만 봐도 벌써 강화도에 다 와가는듯 했다 ㅋ
조금 더 강화도 쪽으로 움직이다보니 어느새 김포시에 도착해있었다. 김포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김포시 동사무소를 한컷 담아보기로 했다.. ㅋ 옆에 소렌토 조수석에 앉으신분이 나를 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ㅋ
드디어 김포시 빠이빠이 이정표가 나왔다.. 바야흐로 강화군에 도착한것이었다. 강화대교 부근은 왠지 강원도 철책선 마냥 군사 지역이 굉장히 많았고.. 사진을 못찍게 했지만.. -_- 한국사람은 그게 아니다.. 하지말라고 하면 끝까지 꼭 하고야 마는 성미를 가지고 있다..
강화도에 들어가니 누렇게 익은 벼들이 바람에 춤을 추고 있었다. 이런 넓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서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시원했다... ^^
강화도도 밥먹고 보자.. -_-..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았으므로.. 그냥 삼각김밥 두개와 음료수로 때웠다..
여기가.. 안양대학교 강화 캠퍼스였나.. 그랬을꺼다.. 잔디 구장이 너무 인상적이고 학교도 조용했다.. 건물들도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된 느낌의 학교였다.. 이날은 학생들은 없고 왠 군인들이 학교에 있었다 -_-;;
후후.. 오늘이 개천절 아닌가? 그래서 하늘이 열렸다는 그 신화(?) 의 마니산으로 가보았다. 역시 예상과 마찬가지로 많은 인파들이 있었고,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입구에서 괜히 얼쩡댔다 -_-;;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분들도 있고.. 이제 올라가는 분들도 있었던 마니산 국립공원...
가슴이 확트이는 지평선 너머로 조용히 달리고 있으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 찻소리 사람소리 으리으리한 빌딩 숲에서 답답하게 살아왔었는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 교외로 나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소리를 질러도 크게 웃어도 들어주는 사람은 땅과 하늘과 산뿐이니 더욱 솔직해 질수 있었다.
길가에 핀 들꽃들이 길동무가 되어 주었다.
여기는 그 말로만 듣던 김신조가 청와대 테러를 하려고 하다가 최후로 격전끝에 잡혔다는 그곳이다.. ㅋ
시청 앞 광장 이날 무슨 행사를 한다고 했었는데..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쉴새없이 차사이사이를 지나다보니 어느새 이정표에 강화도가 보이기 시작했다. 여기는 아마도.. 강서구 쯤?
이정표만 봐도 벌써 강화도에 다 와가는듯 했다 ㅋ
조금 더 강화도 쪽으로 움직이다보니 어느새 김포시에 도착해있었다. 김포인것을 확인하기 위해서 김포시 동사무소를 한컷 담아보기로 했다.. ㅋ 옆에 소렌토 조수석에 앉으신분이 나를 보는 시선이 느껴진다.. ㅋ
드디어 김포시 빠이빠이 이정표가 나왔다.. 바야흐로 강화군에 도착한것이었다. 강화대교 부근은 왠지 강원도 철책선 마냥 군사 지역이 굉장히 많았고.. 사진을 못찍게 했지만.. -_- 한국사람은 그게 아니다.. 하지말라고 하면 끝까지 꼭 하고야 마는 성미를 가지고 있다..
강화도에 들어가니 누렇게 익은 벼들이 바람에 춤을 추고 있었다. 이런 넓디 넓은 평야가 펼쳐져 있어서 가슴이 뻥 뚫리는 것처럼 시원했다... ^^
강화도도 밥먹고 보자.. -_-.. 별로 배가 고프지 않았으므로.. 그냥 삼각김밥 두개와 음료수로 때웠다..
여기가.. 안양대학교 강화 캠퍼스였나.. 그랬을꺼다.. 잔디 구장이 너무 인상적이고 학교도 조용했다.. 건물들도 깨끗하고.. 정리정돈이 잘된 느낌의 학교였다.. 이날은 학생들은 없고 왠 군인들이 학교에 있었다 -_-;;
후후.. 오늘이 개천절 아닌가? 그래서 하늘이 열렸다는 그 신화(?) 의 마니산으로 가보았다. 역시 예상과 마찬가지로 많은 인파들이 있었고, 올라가지는 못했지만 입구에서 괜히 얼쩡댔다 -_-;;
산행을 마치고 내려오는 분들도 있고.. 이제 올라가는 분들도 있었던 마니산 국립공원...
가슴이 확트이는 지평선 너머로 조용히 달리고 있으니 너무너무 기분이 좋았다. 찻소리 사람소리 으리으리한 빌딩 숲에서 답답하게 살아왔었는데.. 이렇게 시간을 내어 교외로 나오니 기분이 너무 좋았다. 소리를 질러도 크게 웃어도 들어주는 사람은 땅과 하늘과 산뿐이니 더욱 솔직해 질수 있었다.
길가에 핀 들꽃들이 길동무가 되어 주었다.
늘 상 이런 여행을 떠날 수는 없다. 또 이렇게 여행을 자주 가면 그만한 감흥도 없을 것 같다. 오랜만에 혼자서 떠난 여행은 기분이 매우 색달랐다. 일단은 세상의 이야기도 세상의 걱정거리도 하나도 들고 오지 않았다는 점에서 좋았고, 물론 같이 함께하는 누군가가 있어도 좋지만.. 조용히 주변을 느끼고 보면서 느낄수 있다는 점이 독특했던것 같다. 지금은 저 바이크를 다시 볼 수 없다.. 하지만 바이크 여행은 나에게 굉장히 인상 깊었다. 때문에 다음 바이크 여행을 계획해 본다. 그때는 혼자가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하는 그런 여행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