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친구들과 명동에서...

2008. 3. 16. 22:20잡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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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수진이한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대학이라는 곳에 처음와서 선후배간의 만남이 보다는 사람간의 진실한 만남을 가진 후배가 있다면 당연히 수진이를 가장 먼저 꼽겠다. 별로 안좋아하는(?) 이름을 가지고 있는 동생이었지만, 여지껏 내가 만났던 수진이 중에서는 최고다. 이 날은 내 여자친구를 소개할겸, 또 복학(?)을 기념하고.. 내가 땡깡도 좀 부렸고 해서 수진이가 점심을 샀다. 오랜시간동안은 아니었지만 기분좋게 한턱 내준 수진이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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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친구들이 오랜만에 명동으로 마실을 왔다. 평생 분당에서만 있을거 같던 놈들이.. -_-;; 명동에 온다는 얘길듣고 좀 많이 놀랬다. 여자친구 소개도 받고 얼굴도 좀 보자고 하는 녀석들이 너무 맘에 들었다. 여자친구님께서는 조금 긴장한듯 해 보였지만.. 그것보다는 녀석들이 짖꿏게게 굴지 않을까 걱정이 됐다.

하지만 내 걱정이 너무 지나쳤을까? 친구들을 웃게해주는 여자친구와 또 열심히 이야기 해주는 친구들이 이렇게 멋있어 보인적이 또 있었을까? 넉살좋고 재치있는 녀석들이 고마웠다. 더불어 여자친구와 나를 부러운듯 바라봐주는 눈길과 놀리는듯한 말이 정겹게 들릴정도였다.

그리고 불편할법도 한 자리었지만, 즐겁게 함께해준 그녀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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