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의 돈부리의 지옥같은 Waiting 은 이제 그만!!

2009. 12. 6. 21:31잡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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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때가 10월 쯤이었을까? 일본 가정식..? 으로 불리는 덮밥류의 음식을 먹기 위해서 홍대에 있는 돈부리라는 곳을 찾았다. 워낙 유명한지라 많이 기다려서 식사를 해야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30분정도 기다려하는것은 예삿일이고 이날 우리도 한 40~50여분 정도 기다렸던것 같다.

 맛있는 음식도 좋지만 이렇게 기다려야하는건 솔직히 한두번 정도는 가능하지만 그 이상은 인내심에 한계를 느낀다. 더군다나 나처럼 성격이 급한 사람일수록 더더욱 그렇다. 맛집을 좋아하는 여자친구와 함께 기다리지 않고 즐길수 있는 곳이 어디일까? 생각하다가 전혀 다른 새로운 곳을 찾게 되었다.

바로 그곳은 다름아닌 서울대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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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장소의 분위기는 이러하다.. 주방이 공개가 되어있어서 더욱 믿음이 가는 곳이다. 하지만 밥집이 외관이 전부는 아니다. 역시 그 핵심은 음식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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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는 기본으로 제공되는 에피타이져 이다. 그리고 우리는 야끼소바와 가츠동을 시켰다. 간단하게 사진만 찍고 우리는 먹기에 열중했다. 맛? 돈부리와 비교를 좀 하자면..? 맛의 차이는 분명히 있다. 돈부리에서의 식사는 굶주려 허겁지겁 먹기에 바쁘다면 이곳에서의 식사는 다소 여유롭다. 햇빛이 비치는 터가 좋은 곳에 있어서 편안하다.

돈부리의 맛은 좀 강하다. 첫 맛이 정말 독특하고 맛있다. 하지만 곧 그 맛도 좀 잊혀지는 경향이 있다. 이곳에서의 식사는 다소 싱겁거나 밋밋하다는 느낌을 받기도 했지만 식사를 마칠때 쯤에는 그 맛에 익숙해져있었다. 되려 좀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더 매력적이었다. 재미있는 건 두 식사의 별 차이가 없다는 거다. 두 곳의 식사는 만족스럽다. 난 입맛이 까다롭지 않기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맛이 어느 쪽이 월등히 더 뛰어나다고 볼수는 없지만 나라면 홍대의 돈부리 보다는 이곳으로 식사를 하러 갈 것이다. 더 여유롭고 더 편안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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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께서도 동의하신단다..

그곳이 어디냐?

'야베' 라는 곳입니다. 지하철 2호선 봉천역 4번 출구에서 30미터 정도 가면 나옵니다 ^^
강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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