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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한다던 그 아이패드가 드디어 나왔다.. 커져버린 아이폰 터치.. 그것이다. 내가 모바일 디바이스들로 느꼈던것은 '너무 작다' 라는 느낌이었다. 이 느낌에 전반적으로 깔린 나의 사상은 아직 컨버전스(스마트폰) 가 이르다는 것이다. 아직 CellPhone 은 CellPhone 이고 LapTop 은 LapTop 이라는 그런 느낌이다. 뭐 전자제품의 선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듯이 여러가지의 기능이 융합 된것은 어느 한쪽이 부족한건 기정 사실이다. (아이폰이 전화 성능은 좀 떨어진다는 이야기가 있다.)
아이패드를 봤을때의 느낌은 앞에서도 말했듯이 커져버린 아이폰 터치.. 하지만 아이폰 터치와는 다르게 좀 더 확장성있고 '노트북' 이라는 잘못 해석된 기사가 나가듯이 노트북같은 느낌마져도 준다. 물론 국내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OS와 웹브라우저를 사용한다는데 있어서 여러가지로 반감을 사겠지만 말이다.
나도 저 기계를 사고 싶다. 왜냐? 일단은 애플 제품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심리와 비슷하다. Unique 한 매력과 더불어 '간지' 가 난다. 남들이 별로 안가지고 있는것을 가지고 있으면 왠지 뿌듯한 오덕 심리라고할까? (이건 버려야한 심리중에 하나인데..) 또 하나는 'iBook' 이라는 어플리케이션이다. 현재 국내 시장에 eBook 을 시험하는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Amazon의 그것과 iRiver의 그것이다. 하지만 그 기계들은 기계 답지 않게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보여준다. (난 디지털이 좋다..) 사용자에게 직관적인 UI를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컬러 이기에 끌리는 매력이 있다.
나는 책은 글자만 깨알같을수록 보기가 싫다. 나같이 책 안보는 사람은 저렇게 현란한 것을 사용해서라도 책을 봐야한다고 생각한다. (어째 글이 산으로 간다.) 여튼.. iPad 를 구매하므로서 얻는 효과는 맥북을 가진듯한 효과와 더불어 아이폰으로 거부감을 느꼈던 부분들이 다소 해결된 제품이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벌써 이통사 선정에 대해서 술렁이고 있다. 하지만 답은 간단하다.. 지금 내가 아이팟 터치를 가지고 있듯 그냥 3G 기능이 없는것을 택하면 된다. 별거 있나... Mac용 Wibro 가 된다면야 더 좋겠지만 말이다. 덧붙이자면.. 사파리에서 플래시도 지원했으면 좋겠다 ㅡㅜ
끗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