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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FLEX 를 시작한지가 거의 한달 가까이 다 되어간다. 2010 매쉬업 경진대회 나간다고 부랴부랴 배운 FLEX가 그 증거이다. 그 당시에 만든 FLEX App. 는 만들면서도 계속 뭔가 이건 아닌데 싶은 마음이 좀 있었다. '결과만 나오면 되지 뭐' 라는 생각... 이런 생각은 자꾸 만들면서도 나의 두뇌회전의 퍼포먼스를 현저히 떨어뜨리는 요소가 된다.
만들자 -> 어떻게 하지? -> 검색해보자.. -> 결과가 나오나? -> 소스가 좀 엉망이네 -> 괜찮아 결과가 나오니깐 -> 만들자 -> ...
이런식의 루프가 머릿속을 돌기 때문에 만들면서 일종의 죄책감(?) 같은걸 들게 만든다. 이건 비단 FLEX에만 해당되는게 아니라 직장에서 업무를 할때도 마찬가지이다. Java를 다루는 사람은 나뿐이기 때문에 뭔가 소스에 관해 터치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더욱더 이런 습관이 몸에 배는거 같다. 내 개발자의 인생에서 어서 멘토를 만났으면 하는 바람이거나 내 스스로가 나를 채찍질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FLEX 는 그리 오래된 기술이 아니다. 현재 FLEX 버전을 살펴봐도 역사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자세한 스펙이나 역사들은 Adobe Flex 홈페이지 에서 살펴보면 될것이다. Adobe Flex SDK 는 무료로 배포되고 있다. JDK 가 그러하듯 말이다. 하지만 좀 더 쉽게 개발할수 있는 개발툴은 무료가 아니다. Adobe의 모든 어플리케이션들이 그러하듯.. 유료로 배포되고 있다. 하지만 생각보다 트라이얼 기간이 길다. (60일) Eclipse 기반의 개발툴인 Adobe Flex Builder 는 그전까지 계속 Eclipse를 이용해서 개발을 해왔던 나에게는 아주 편리하고 어려울게 없었다. 뭐든 툴을 사용하는 법을 익히는게 가장 어려운데.. 어느정도는 시간을 아끼게 된거 같아서 다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