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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부남 이야기

드디어 HTC 디자이어 버그를 체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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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동료분이 내가 가진 스마트폰 디자이어를 보시고는 한말씀 하셨다. 디자이어가 버그가 많다고... 뭐 현재는 어쩔 수 없이 핸드폰을 두개나 쓰고 있는 우량 고객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통화는 기존의 핸드폰을 통해서 하고 특별히 스마트폰의 기능이 필요할때만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딱히 불편한걸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디자이어에서 처음 발견한 버그는 구글 검색 위젯이었다. 클릭하면 검색창이 쭉 화면 상단으로 붙으며 인터넷 창이 열리는거였는데.. 왠지 한번 올려 붙으면 내려올 궁리를 하지 않아 재부팅(?) 해야하는 상황이 생겼다. 그냥 이걸 안쓰지 뭐 하면서 넘겼지만.. 이번에 만난 버그는 정말 최악이다.

원채 스마트폰을 둥기둥기 하며 들고 다니다보니 단 한번도 떨어뜨린 적이 없는데.. 어제 오후쯤에 스마트폰을 확인해보니.. 얼래? 갑자기 폰에 SD 카드가 삽입되어 있지 않다는 뜽금없는 메시지가 나오더니 기어코 SD 카드를 하루종일 인식을 못하고 있다. 인터넷을 뒤적거려보니.. 그런 분들이 제법 있다. 소프트웨어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야말로 먹통이 되어버리는 문제가 있었고.. 하드웨어적인 문제, 즉 SD 카드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었다. 하지만 이 두가지 다 딱히 뾰족한 수가 없었다.

결국.. 편안한 마음을 가지고 기다리기로 했다. 오늘 아침까지도 정확히 출근 전 까지 고장 난 그 상태를 유지하다가.. 왠걸? 주머니에서 꺼내서 확인해 보니 이제는 메모리카드를 제대로 인식한다.. -_-; 문제는 다음번에 또 이러느냐? 라는 거다.. 조금씩 믿음이 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