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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부남 이야기

소소한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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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을 분당에서 하게 된지도 언 3개월 가량이 흘렀다. 아주 즐거운 마음으로 회사를 다니고 있는걸 보면.. 집 근처라는 어드밴티지가 엄청나긴 한가보다. 회사에 오면 무엇보다도 답답한 기분이 없다. 아래 사진처럼 비교적 탁 트인 풍경이 보여서 컴퓨터가 나를 미치게 만들때면 창밖을 바라보곤 한다...


정말 아무것도 없었던 판교가 이제는 사람들로 조금씩 자리를 메꿔가고 있다. 판교에서도 가장 한적한 곳에 자리잡고 있는 우리집은 주변에 높은 아파트가 거의 없어서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있다. 그것도 한 벽면이 창문으로 되어있는 내 방 침대 위에서 누워서 아래 사진과 같은 풍경을 바라볼 수있다. 한강 경치를 보는것 만치는 못할지라도 한적한 느낌과 마음이 평온해짐을 느낀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면 나를 반겨주는 가족과 또 내 반려 동물이 있다. 많이 신경 못써줘서 미안하기는 하지만.. 얘 입장에서도 딱히 내가 신경써준다고 더 나을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본디 이 고양이라는 동물이 애초에 사람과의 교감을 그닥 즐기지 않다 보니.. 되려 이녀석은 창밖에 날아다니는 새나 그밖의 벌레들 혹은 자동차.. 일상을 살아가는 인간들의 모습에 더 신기해 한다. 그러다보니 창밖을 바라볼때면 어느새 옆에 와서 저도 같이 보고 있다.



소소한 일상... 별 거 아닌것 같은 하루에 감사하며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