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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부남 이야기

삼라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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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단어에 대해서 듣기만 했지 실제로는 이게 뭘 의미하는지 잘 몰랐다.


삼라만상 (森羅萬象) : 우주 사이에 있는 온갖 물건과 현상


위와 같은 사전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단다. 요 근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고민거리만 늘어간다. 아홉수 같은거 믿지 않았는데.. 어쩌면.. 아주 희박한 가능성으로 맞을 수도 있지 않겠나.. 싶었다. 금전적인 문제에서 부터 시작해서 사람간의 문제.. 그리고 스스로의 내면적인 문제까지, 결론적으로는 마치 닭이 먼저냐 계란이 먼저냐 라는 흔해빠진 주제 마냥 어느 것 하나도 안 중요한것이 없고 무엇이 정답이라 말하기에도 난감하기까지 하다.


이런 답답함의 홍수 속에서 살다보니 아주 조금씩이지만 인간의 일생과 그 사이의 갈등과 번뇌 같은 것을 깨닫게 되었다. 부모자식간의 문제가 될 수도 있고, 연인사이에서의 문제 일수도 있지만.. 이 모든것은 사실 다 부질없는다는 것이 결론이었다. 결국은 다 온전히 시간이 지나면 한곳으로 되돌아 오게 될것 같은 그런 기분. 결국은 스스로가 자리를 잘 지키고 인위적이지 않은 오로지 자연적인 중화 작용에 의한 균형 잡기가 더 도움이 될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내 인생의 삼라만상은 아직 아주 미미하고 얼마 되지 않는 것들이지만, 그 무게와 깊이는 훗날 더 한층 좋아지리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