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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ies & Tour

2014년 근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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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

 - 2013년 6월 달에 결혼을 했으니 이제 기혼자가 된지 딱 12개월 됨.

 - 금동이가 우리 부부와 매우 잘 지내고 있음. 굉장히 귀여워 지고 애교가 넘침

 - 사진 찍는 취미는 여전히 별로 되살아 나지는 못하지만 멋진 풍광을 볼때면 사진이 먼저 떠오르는 걸 보니 사진보다는 새로운 장소에 가는걸 더 좋아하는 것 같다.

 - 근래 와이프가 상해에 일주일 가량 출장을 가는 바람에 꽤 여유를 부릴 수 있었지만 생각보다 굉장히 시간이 빠르게 감.

 - 자동차에 취미가 생겨서 돈을 많이 벌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집사람은 굉장히 겁이 많다. 더 안전한 집으로 이사를 가고 싶어 졌다. 이것도 역시 돈이 많이 든다.


<여행>

 - 봄 쯤에 갔던 EnP 10주년 모임이 상당히 흥미로왔다. 새로운 얼굴들과 익숙한 얼굴들이 함께 있으니 뿌듯. 10년이 지나서도 계속 인연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 아내를 통해서 아내의 동창들과 홍콩 여행을 다녀왔다. 쇼핑을 한것 까지는 괜찮았지만.. 짧은 일정에 많은 것들을 할려니 다소 바빴다. 하지만 홍콩의 야경은 정말 끝내줬다.

 - 10주년 여행으로 제주도를 질러버렸다. 다같이 갈거다 9월에! (현재 까지는 다섯명이 갈듯 하다)

 - 글을 쓰다보니 멋진 자연을 구경하러 여기저기 돌아다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너무 오래 집에만 있는것 같다.


<일>

 - 뭔가에 쫒겨서 들어간 느낌이 있는 회사였지만 벌써 다닌지가 10개월 됨. (2013년 8월에 입사)

 - 지금 다니는 직장 동료들은 뭔가 매우 인간적이고 착하다. 협업하는 모회사 직원들이 다소 답답하긴 하지만..

 - 업무 인수인계를 받아서 중도에 일을 시작하는 일은 몇 번을 해도 상당히 힘들다. 9개월 붙들고 있으니 이제야 오너십이 생겼다.

 - 서비스를 하는 것도 상당히 매너리즘과의 사투를 벌여야 하고 힘든 일이지만 개발을 하는 것도 상당히 고되다는 것을 배웠다. 성과가 가시적이지 않은 것은 힘들다.

 - 결국은 하던 프로젝트들이 상당 수 접혔다. 자본의 힘이 너무 막대해서 사람을 짓누른다.


<생각>

 - 정치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진보와 보수, 좌파와 우파 어느 한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 다는 것은 상당히 힘든 일이다.

 -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를 결정하는 일이 정말 힘들었다. 이건 어찌보면 부끄러운 일이다.

 - 노동의 가치가 자본에 비해서 현저하게 떨어진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절약과 적금을 통한 목돈 만들기라는 것이 '당연' 하지 않고 '도전' 해야 하는 느낌이다.

 - 금전적인 문제가 계속 삶을 쫒지만 사실 돌아보면 허상처럼 없는 녀석이다. 돈을 쫒지 말고 꿈을 쫒아야 하는데 자꾸 마음이 오락가락 한다.


<나>

 - 와이프 말대로 단점보다는 장점을 이야기 해주는 화법을 구사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십수년간 살아온 버릇을 쉽사리 버릴 수는 없지만 조언해준 이가 고맙다.

 - 함께 일한 동료들은 내 '캐릭터' 가 너무 강하다고 했다. 하지만 그걸 감출 필요는 없다고 했다. 다만 좀 공격적인 것들은 버렸으면 좋겠다.

 - 결혼하고 체중이 많이 늘었다. 하지만 식습관이 점점 좋게 바뀌고 있다. 곧 좋아지리라 믿는다.

 - 흰머리도 많이 들고 머리도 많이 빠진다. 스트레스에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쉽게 얼굴이 상기되고 흥분하는 건 나쁜 버릇이다.

 - 쉽게 얼굴이 상기되고 흥분하지만 목소리만 커지고 말을 험하게 하지 않는 조절이 되기 시작했다. 이제 목소리만 좀 줄이고 부드럽게 대화하기를 수행해야겠다.


<친구>

 - 동네 친구들은 여전히 블리자드 게임을 사랑한다.

 - 주변에 학교 선후배들이 자주 보고 싶어진다. 나도 그들을 찾고 그들도 나를 찾는 빈도수가 잦다. 물론 내 후배들은 아니지만.

 - 어리버리한 후배 녀석이 취업했다고 취업턱을 쐈다. 대단하다.

 - 영원히 미운 사람도 없는 것 같다. 결국은 시간이 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