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집욕 -_-;; 신기한게 많은 내방;; (with 1. 2. Collections)

기말고사 기간이었을까 한 선배가 나한테 이렇게 얘기했다.
"다른 애들이 그러는데 니 방에 없는게 없다던데.. 모 그렇게 신기한게 많이 있어?"
나는 이 질문에 그런거 없어요~ 라고 대답을 했지만.. 신기한것들이 좀 많이 있긴 했다 -_-;;
새해를 맞이하여.. 잠자고있는 모든 물건들을 총 집합 시켰다 -_-;;

<내방 책상의 풍경>

  일단 -_-;; 책상위에 컴터는 2대.. 가운데 모니터와 왼쪽에 보이는 본체와 연결이 되어있고.. 노트북과 왼쪽 모니터는 듀얼모니터로 쓰고 있다 -_-;;;; 가운데로 볼일을 보고.. 노트북으로는 멀티 플레이 -_-;; 왼쪽 모니터에는 네이트온 대화창을 띄워서 이야기를 한다.. 듀얼모니터 너무너무 편해서 -ㅅ-乃 모니터 남으시는분이라면 꼭 하시는걸 춪현한다!!

<총 3개의 디카들>

<맨프로토 삼각대와 메츠 플래시 그리고 유선리모콘>

제작년 작년 그리고 올해까지도 나는 사진찍는것을 엄청나게 좋아한다. 사진은 순간순간을 남겨주는 인간의 아름다운 추억의 반영이다. 아무리 좋은 것들을 추억속에 담아도 그 추억을 다른사람들에게 보여줄수는 없는 법, 백문이 불여 일견이라고 자신이 겪은 것은 사진하나로 모든것이 설명될 수 있다. 사람들의 웃는모습 힘들어하는 모습, 슬픈 모습.. 희노애락을 담으며 인간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고 늘 그대로 인듯한 자연이 날마다 새로운 것을 느낄 때 비로소 "아! 사진이 이런거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사진 장비가 좋았고, 더 비싸고 성능 좋은것을 얻기위해 노력했지만 점점 시간이 지나면서 사진을 알아가고 사진 찍는것이 좋아지기 시작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것이다 ^^

맨프로토 삼각대는 DSLR을 처음 사면서 산 삼각대이고 엄청 튼튼하고 신뢰도가 가지만 휴대성은 제로 -_-;; 뚜벅이인 나한테는 정말 가지고 다니기 싫은 장비가 됐다 ㅠㅠ, 메츠 플래시는 아버지가 주신 선물.. 그리고 유선 리모콘은 매년 열리는 세계 불꽃 축제를 위해서 늘 대기 하고 있으며 이것도 역시 아버지가 직접 '제작' 해주신거다 ^^

<안방 장농에 짱박혀 있다가 빛을 보는 PSP>

  PSP를 사게된 계기는 사진때문이었다. 모델 사진을 찍는것에 푹 빠졌을때 각종 켄셉 사진들을 PSP에 담아와서 모델에게 보여주면서 그런 느낌의 사진을 연출할 수 있도록 이미지로서 보여주었다. 많은 도움을 주었지만 차차 사진을 찍을 시간이 없어지면서 MP3나 PMP로 전락하다가 결국은 집에서 노는 신세가 됐다 ㅠ

<음악, 특히 소리를 좋아해서 산 헤드폰들과 MP3 그리고 5.1채널 스피커>

음악을 듣는것을 굉장히 좋아한다. 어떤 장르르 막론하고 좋은 음악을 다 듣는 스타일인데다가 중저음을 굉장히 좋아하다보니 우퍼 스피커가 달린 스피커를 좋아했고 또 어쩌다보니 -_-;; 그당시 10만원을 호가하던 5.1채널 스피커를 덜컥 지르게 되었다. MP3가 생기면서 밖에서도 5.1채널 스피커로 듣는듯한 기분을 느끼고 싶었다 -_-;; (이때는 미쳤나보다..) 낙원상가에가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결국은 중저음 해상도가 가장 좋다고 알려졌던 Sennheiser HD212Pro를 샀다. 한 2년쯤 쓴거 같다. 지금도 잘쓰고 있다 +_+ 더불어 소니 헤드폰은 노트북 사면서 같이 산거다 -_- 젠하이저는 부피가 너무 커서 작은걸 하나 샀다.. 하지만 -_-;; 음악을 크게 듣는 나한테는 별로인것 같다.. 소리가 너무 샌다 ㅠㅠ

<포토샵과 이미지 리터칭 공부하면서 산 타블렛>

와콤표! 가 좋다고 어서 줏어 들어서 -_-;; 이것도 결국 지름신이 강림해서 산 타블렛;; 한창 인물 리터칭 공부를 하던 도중에 '아!! 왜 나는 왤케 리터칭을 못하는거야!!!' 하면서 사버린 -_-;; 지금은 리터칭 하는데는 어느정도 도가 텄지만;;; 타블렛은 안쓰고 쳐박혀 있다 -_-;; 아 저것도 비싼건데;;

<젤 구석에 있지만 정말 고마운 프린터 ;ㅅ;>

젤 천대 받는 프린터기지만 생긴건 저래도 레이져 프린터다 -_- 쭉쭉 잘 뽑아내고.. 무엇보다 사망스러운 나의 레포트들을 위해서 밤낮으로 노력한다 -_-)乃 우너츄해쓰빈다.

<완전소중 노트북>

얘는 성능이 좋고 나쁘고, 비싸고 안비싸고를 떠나서 나와 함께 프로그래밍 & 컴퓨터의 세계로 떠나는 동반자 이다.. 이넘이 없으면 나는 꿈없는 사람이다. 앞으로 공부해가야할 많은 분야에서 동고동락하게 될 녀석이고..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녀석의 가치도 달라진다. 난 그 가치를 올리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

이밖에도 사진벽(블로그 찾아보면 나옴;;)도 있고 -_-;; 통기타도 있고;;
기타등등이 있지만 -_-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넘들만 모아놨다..
수집욕.. 어찌보면 욕심같지만 나에게는 하나하나 다 추억이 깃들어있는 소중한 물건이다.
새해를 맞이하여 내 추억들이 들어있는 물건들을 정리하며 한해를 시작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