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국도보여행 - '강원도' 편> ① 삼척시 : 강원도의 힘! 굽이치는 7번국도.. 달콤했던 대구에서의 휴식을 마치고 모처럼 다시 땅을 딪었다. 강원도부터의 여정은 확실히 어렵다고 여겨서 이었을까? 조금은 일찍 나섰다. 오전 7시 아직 해가 뜨지 않았지만, 읍내의 아침은 이미 시작되었다. 신문 배달하시는 아줌마 부터 우유배달 할아버지, 군내버스까지 움직이는게 7시는 이들에게는 이미 삶의 시작이었나보다. 뽀얀 입김을 한번 뿜어보고 길을 나선다. 그간 동해안 해안선을 타오면서 이만한 길이 있었을까? 보성과 고성에서 느꼈던 고개넘어 고개를 경험한 나였지만, 왜인지 아주 벅찰 정도가 되었다.. 그래서 걸으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았다. 그간 많은 길에 익숙한 나인데 초장부터 힘들어하는 이유를 조목조목 따져보다보니 금새 결론이 났다. 영주시는 우리나라의 소백 산자락에 자리 잡은 도시이다. 위, 경도..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