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곡산 (1) 썸네일형 리스트형 11. 10. 불곡산 등반기 불곡산은 우리집 동네 산이다. 우리 집은 산근처에 있기 때문에 솔직히 무슨 산인지 이름도 몰랐다. 보통 자기 주변에 있는 산은 거의 대부분 누구나 안올라 봤고 모른다 ㅋㅋ 이런 산을 올라 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어머니의 잔소리로 울며 겨자먹기로 올라갔었다. 중간즈음에서 정상이라고 혼자서 생각하고 내려 왔다. 불곡산은 되게 낮은 산이다. 아니 다시 말하면 높지 않은 산이다. 산세도 험하지 않다. 하지만 도심 속에서 탈출 할 수 있다는 점은 모든 산의 공통점이 듯 불곡산도 마찬가지였다. 산을 오르는 곳곳 마다 동네 사람들이 보였다. 가족단위로 아이들과 함께 온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불곡산 정상이라는 표지판을 따라서 열심히 걸었다. 하지만 어느 샌가 나는 올라가고 있는게 아니라 내려가고 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