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국도보여행 - '강원도' 편> ⑤ 속초시 : 함박눈이 날리고, 그렇게 집으로... 아침일찍이 속초까지 이동하기 위해서 7시도 안되는 시간부터 부랴부랴 숙소를 나섰다. 아직 어둠이 가득한 이른 아침이었지만, 느낌이랄까? 왠지 그다지 기분이 썩 좋아 보이지 않는 그런 하늘의 모습과 나의 컨디션이 예측이 되는 하루의 시작이었다. 이제 속초까지이면 거의 여행의 마무리가 보이는 시점이다. 그간 여러 동네를 다녀 봤지만, 특히 강원도가 힘들기는 하지만, 꼭 길이 힘들어서가 아니라, 끝이 보이기 때문에 더 귀찮고 힘들게 느꼈으리라고 생각한다. 한걸음 내딫는 발을 하늘은 알고 있었을까? 걷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하늘에서는 빗방울이 떨어 지는 듯 했다. 하지만 비가 오는 날씨는 크게 문제 될것이 없었다. 남해를 갈때도 그랬고, 경주를 갈때도 그랬고 비가 오는 날씨는 겪어 보았기 때문에... 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