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국도보여행 - '강원도' 편> ④ 양양군 : 설악산, 하조대, 죽도, 낙산사.. 볼것이 많은 양양군! 강릉이후 부터는 크게 난 코스가 없는 무난한 길이 이어진다. 이대로라면 금새 도보여행을 끝마칠 수 있을것 같아서 열심히 발걸음을 옮겨 보았다. 어제의 피로때문에 느즈막히 9시 30분쯤 출발하였지만, 그리도 발은 여전히 걸을때마다 외마디 비명을 질러댔다. 아직까지도 발바닥에는 태백산맥의 힘이 찌릿찌릿 느껴져 왔다. 나는 경포대를 가장 먼저 방문하기 위해서 해안 도로를 택했고, 해안도로에는 산책로가 잘 되어있어서 발에 무리가 없이 걸을 수 있었다. 차를 타고 자주 왔던 강릉은 내가 걷는 강릉과는 사뭇 달랐다. 눈으로 보는 시간이 짧은 차에서의 감상은 그 깊이도 짧을 수 밖에 없을터, 걸으면서 계속 보게되는 그 감상은 예전과는 확실히 달랐다. 경포에 도착하고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주문진으로 금새 향했다. 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