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전국도보여행 - '경상북도' 편> ④ 영덕군 : 바다와 해산물의 왕국! 내가 잠든 사이에 한해가 그렇게 왔다. 찜질방에서 잔터라 잠을 자기는 잤는데 중간중간에 자주 깨서 잠을 좀 설쳤다. 특히 옆에서 전차소리를 내며 코를 고시던 아저씨 때문에 특히 고생을 좀 했던것 같다. 새벽부터 몸을 가눌려고 하니 생각보다 힘들었다. 일곱시 전후로 일어나던 나였지만, 이날은 왠지 좀더 늑장을 부리고 싶었나보다. 무거운 몸을 이끌고 일어나서 거리로 나갔다. 고요하다못해 적막이 흐르는 도시는 그야말로 평화 그 자체였다. 새해가 찾아오면서 평화를 함께 가져왔나보다. 타향에서 맞이하는 새해에 왠지 가슴 속이 찡한게 슬픈감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뭐 성탄절도 그렇고 다 타향에서 맞이하고 또 생각해보면, 이런 날이라고 별로 대단하게 지낸적도 없으니까, 그렇게 슬퍼할 일도 아닌것 같아 급히 바삐 걸음..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