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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부남 이야기

무기력 (부제 : 살이 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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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ny, Floating Into Dreamland.....
Sonny, Floating Into Dreamland..... by ~Jetta Girl~ 저작자 표시비영리변경 금지


아오 빡쳐!! 요근래 잠도 늘고 피곤한 날도 늘었다. 주말에 여자친구를 만나서 피곤하다고 하기도 일쑤.. 이건 아닌데.. 이건 뭔가 틀려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금방 잠에 빠지곤 한다. 예전과 비교했을때 많이 게을러지고 무기력해 졌다. 그 원인을 찾자면.. 그때에 비해서 늘었다는 거다. 어머나.. 젠당 ㅠㅠ

내 삶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중에 하나가 '살' 이다. 어린 시절부터 쭉 나와 함께 했던 살은 성인이 되어서 떠나갈줄 모르고 더욱 위용을 떨치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이다. 이게 아닌데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자꾸자꾸 늘어가는 허릿살과 뱃살.. 그리고 잠.. 무기력함.. 게으름들이 이제는 언제부터인가 당연하다는 듯이 함께하고 있다. 사무업무를 보는 직장에 들어갔으니 얼씨구나 더 날개 돋힌듯하다. 매일 일과의 90%가 앉아있는 삶이라니.. 확실히 집에 가도 운동하기에는 내가 너무 무기력하고 의지가 약하다.

그렇다고 항상 게으르고 의지가 약한 삶만 살았던것은 아니다. 열심히 운동하고 열심히 하루를 살았던 기억도 많다. 하지만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는지.. 역시 의식없는 삶을 살면 결국 사람은 만신창이가 되어간다. 뭐가 옳고 그른지는 모르겠으나 하나 확실한건.. 내가 나를 좀더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는거..

오늘은 지하철, 버스 모두다 한정거장씩 더 못가서 내렸다. 조금씩 내 몸을 아끼는 일들을 많이 해야겠다. 나는 뭐든 맘만 먹으면 잘하는 사람이다. 나도 내가 그점이 강점이라는 것을 잘 안다. 실행력은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이다. 08년도에는 취업을 목표로 그 목표를 이루었고, 09년도에는 원만한 직장생활이라는 그 목표를 이루었다. 10년도에는 내 신체를 스스로가 더 아끼자는 목표로 한해를 살아보겠다. 남들은 술, 담배를 끊는걸 목표로 한다는데.. 이 두개는 이미 할필요도 없으니 어찌보면 더 쉽지 않겠는가?

일단 결과로 함 보여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