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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부남 이야기

Mashup Korea 2010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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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부터 지켜봐오던 Mashup Korea.. (한글명 : 대한민국 매쉬업 경진대회) 그간 이런저런 핑계로 미루다가 이번에 도전하게 되었다. 먼저 대회 소식을 알았던건 웹서핑 도중이었다. 한달이라는 개발시간을 가지고 많은 개발자들이 뛰어들어 열심히 그들의 열정을 불태우는 시간이 되었다. 하지만 내가 이 대회를 알아버린건 이미 보름이라는 시점이 지나서이고 그나마 개발을 시작한건 고작 닷새를 남기고여서 였다.

지금은 모든 대회가 종료가 되었고.. ^^ 근래에 넋나간 좀비처럼 책만 들여다보던 나였는데.. 뭔가 열정적으로 빠져들어서 어떤 재물을 탐하기 보다 내 성장을 위해서 매진했다는 점에 나에게 정신회복(?)상을 수여한다. 비록 대회 자체적으로 본선에 출전하지는 못했지만.. 후회는 없다. 배워야겠다고 말만 늘어놓았던 Flex도 제법 다룰줄 알게 되었고.. 또한 UI 자체를 Flex를 이용했으니 실전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끌어올리고 싶다.

MEDINFO 라는 급조한 이름으로 시작한 이번 매쉬업 프로젝트는 나혼자 진행한 것은 아니었다. 옆에서 항상 나의 모난 부분을 다듬어주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사람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전체적인 흐름세나, 세밀한 부분까지 신경써주어서 고마웠다. 또 한번의 성장과 즐거움을 맛보게 해준 그대에게 이 모든 시간과 성과를 바친다 ^^

본선 진출작들을 살펴보며 많은 교훈을 얻었다. UI 자체적인 구성에 대해서 많은 것들을 배웠다. 나의 개발 철학은 얼마나 아름답고 천재적인 알고리즘을 짜서 프로그래밍을 했냐 하는 것도 아니며.. 또한 새롭고 진입장벽이 높은 기술을 사용했느냐가 아니라 사용자가 쓰기에 편리하고 직관적인지.. UI 구성이 사용자 친화적이고 얼마나 사용하기 간편한가에 그 중심을 둔다. 얼마나 그 기술이 현란한가 보다는 그 작품의 보이는 그대로를 보았다. 전체적으로 매쉬업 경진대회에 참여한 사람들이 받은 과제가 나와 같았으면 좋겠다. 작품이 개발자 친화적이지는 않았는지.. 일반 사용자들을 통해서 UI에 대한 지적을 바로 잡았는지를 말이다. 나는 어느 하나 지키지 못했다. 때문에 본선작으로 뽑히지 않는것이 당연하다.

대회를 참여하고 나니 2011년 대회도 욕심이 났다. 물론 1년이란 시간을 전부 투자하지는 못하겠지만.. 내년 대회에도 어김없이 참여하고 싶다. 이번 대회의 교훈과 함께 내 조력자의 빛나는 아이디어로 말이다. ^^

MED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