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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일찍 상쾌한 기분으로 집을 나섰다, 눈이 많이 왔던지라 우리 오피스텔 건물앞에 있는 모든 물건들이
꽁꽁 얼어버렸다. 이제 곧 3월인데 신기하게 눈이 많이 왔다.
요새는 여기저기 보이는 것들이 반짝반짝거리고 눈이 부시다..
도대체 3달이라는 시간동안 나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엄청난 변화들이 찾아왔다.
정말 정말 싫어하던 지하철, 이제는 지하철 타는게 늘 일상이 되어버렸다. 이제는 편하다는 생각까지 들정도로..
지하철이 엄청 좋아졌다.. 그리구 왼쪽편으로 가는 일이 잦아 졌다. ^^ ㅋㅋ
도착하자마자 내 마음이 급했는지, 지하철이 기다렸다는듯이 도착을 해주시니 고맙다-
자리에 앉아서 음악을 들었다. 요새는 신나는 음악이 좋다. 평소에 신나는 음악을 별로 안넣고 다녔던 것이
조금 후회가 되었지만, 아무렴 어떤가, 그노래만 계속 반복해도 괜찮다.
이제 차장 밖으로 서서히 바깥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할때쯤엔 내려야 할 곳에 다다른다. 바깥 구경을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제 시작이지만, 어쨌든 내려야한다.
바깥 풍경들이 재미있고 아기자기하게 보인다, 눈이 덮여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그렇게 목적지에 와보니 나 말고 다른 놈이 있었다. 날씨가 굉장히 추웠는데, 하나도 안추워 보이는놈이
버티고 있으니 괜히 샘이 나서 같이 버티고 서있었다. 대단한 놈이다 웃기까지하는 여유를 보인다 ㄷㄷ
기다리는 일은 마음 먹기에 따라 다르다, 언제 부턴가 기다리는게 즐거워졌다.
저 문이 열릴때 까지.. 그럴때까지면 되니까...
왠지 좀 피곤해 보이는 그녀...
아침일찍 불러낸 나를 잠깐 탓해보지만, 어떻게 좀 편하게 해줄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무척이나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이 걱정이 된다.. 피곤했을까.. 무슨 고민이 있을까...
손짓, 발짓, 표정, 숨소리 하나까지도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된다.
그래.. 재미있는 농담을 건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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