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푸념..

2008. 5. 9. 09:26잡다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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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새벽같이 잠에서 깼다. 오전 5시 즈음, 눈앞에는 어렴풋이 햇살이 비치고 있었고, 천근만근 무거운 몸은 일으켜지지 않고... 눈만 말똥말똥 뜨고 1층을 바라보았다. 살짝 들어오는 햇살과 살짝 보이는 먼지들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다가 생각했다.

"대체 뭐가..."

뭐가 문제가 있었을까? 항상 벌떡벌떡 잘 일어나던 나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긴걸까?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봐도 딱히 바뀐게 크게 없다. 어느새 알게 모르게 게으름이 내 안에 또 자리 잡았다. 감기처럼 다가오는 나태함과 게으름은 쥐도새도 모르게 그렇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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