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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3. 북한산 등반기 (등반기)
일단 북한산을 오르면서의 느낌은 확실히 가파르고 산세가 험하다. 북한산은 멀리서도 보이지만 바위산이다. 맨 정상을 보면 바위가 우뚝 솟아 있는 것을 볼수가 있다. 때문에 중간중간에 바위를 올라야하는 험한 길이 많고 이 때문에 다치기도 쉽고 또한 중간에 너무 힘이 들어서 포기하기도 쉽다.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것을 참고 참으면서 계속 올랐다. 내가 오르는 코스에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지난번에 갔던 구기동으로 빠지는 코스에서는 사람이 엄청나게 많았다. 아마도 사람들은 그쪽을 선호하는 듯 하다. 꾸역꾸역 올라간 북한산 중턱 즈음, 사람들이 꽤나 많이 모여있는 곳을 발견했다. 다들 자리를 펴고 바위에 올라서 물을 마시기도 하고 가져온 과일이나 음식들을 나누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나도 한참을 오르다 ..
2007.11.21 -
11. 3. 북한산 등반기 (북한산 이야기 + 탐방 코스)
북한산은.. 내가 살고 있는 자취방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아니 다시 말하면.. 동네 산같은 곳이다. 학교도 북한산에 있고.. 북한산은 여러모로 가까이에 있다. 하지만 그렇게 많이 가보지는 않았다. 한 세번 정도 갔었던것 같은데 전부다 별로 의미없이 가기만 했었던 그런 코스 이다. 이 날 북한산을 올랐을 때는 느낌이 새롭지 않았다. 늘 올랐던 산인것 처럼 편안하고 쉽게 올랐다. 평상시 같았으면 헉! 놀랐을거 같은 바위로 된 가파른 길도 몇 번 보던 길이라 그런지 무덤덤했다. 북한산역시 이전에 올랐던 남한산성 처럼 여러 시군구 사이에 있는 산이다. 그중 고양시 쪽의 북한산이 가장 높다고는 하나 그쪽 까지 가기가 어려워서 가까운 경로를 택했다. 중앙쪽에 보이는 문수봉에 올랐다. 학교 뒷길로 올라가..
2007.11.21 -
사진이 다시 찍고 싶어 지게 만드는 D3 / D300
이녀석이 요새 말이 많은 D3... 일단 캐논의 DSLR 시장 독주를 막을 백색의 간달프와 같은 존재 -_-;; 하지만 나오기 전부터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일단은 가격에 대한 문제가 뜨거운 감자... 내수가랑 정품가의 차이가 백만원 정도 나서 소비자들의 언성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_-;; 있는 사람만 사라는 거야 뭐야... 여튼 이런 핫 이슈가 되는 카메라인 이유는.. 단순히 가격 때문이 아니라 소비자들의 니즈가 엄청 나기 때문이다. 대부분 골수 니콘 유저들의 특징이 고객의 충성도가 굉장히 높다는 것이다. 은어를 비유해서 말하자면 '니콘빠' 들은 정말 니콘이 내놓는 상품에 충성도가 높은 편이다. 캐논의 xD 시리즈나 xDs 시리즈들의 큰 사이즈의 센서를 채택한 기종이 없는 상황에서도 니콘 유저들은 ..
2007.11.20 -
8. 18. 지난 여름 휴가때 찍은 사진...
왜 이걸 이제 올리는지 모르겠다 -_- 날씨가 추워져서 상쇄 시키기 위해서 한번 올려본다 ㅋㅋ
2007.11.20 -
필름 사진 스캔 한 것들..
필름 사진을 찍은 것을 몇개 스캔만 해봤다. 400 필름 역시 입자가 거칠어서 못쓰겠다.
2007.11.20 -
10. 27. 남한산성 등반기 (산을 내려오며...)
산에서 느끼는 가을의 정취란 이로 말할 수 없다. 오랜만에 높은 곳에서 내려다 보는 기분을 만끽해서 그런가? 왠지 모든 보이는 것들이 반갑고 기분이 좋았다. 평소에 도시에서라면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얼굴을 구긴 모습들을 많이 봤었겠지만 산에서 보는 사람들의 표정은 다들 활기차 보였다.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았다. 이런 기분을 안고 연주 봉옹성으로 올라갔다. 여기에서는 아까 보던 풍광과는 다르게 더 운치있는 풍광이 펼쳐 졌다. 동네 풍경이라고 하기에는 무언가 스케일도 크고.. 무엇보다 저 멀리 한강이 보이는게 재미있었다. 다음에는 한강의 뿌리를 찾아가 보는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보았다. 이렇게 멋진 풍경들을 보고 나니 슬슬 배도 고프고 이제 산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산을 내려가면서는 볼..
2007.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