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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040407

Nikon D70 시작하다


  내가 처음으로 DSLR 카메라에 입문한게 4월 4일이었다. 평소에는 내가 어떻게 사진을 찍었는지 기억을 잘 못하지만 아마 고3때 열심히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아르바이트도 딱히 이유없이 하지 않았나 싶다. 보통은 뭔가 사고 싶어서 하기 마련인데 정말 막연하게 했던것 같다. 그래서 결국 알바비를 받아서 디카를 샀다. 첫 디카가 Nikon 4300 이었다. 디지털 카메라에 입문 시켜준것도 니콘이고 DSLR에 입문시켜준것도 니콘인데...? 지금은 캐논카메라를 쓰고 있다.


  어쨌거나 이 얘기를 하자는 건 아니고, 이 D70의 첫샷은 온데간데 없고 (아마 공셔터로 날렸지 싶다.) 21번째 컷에 친구사진이 담겨 있었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는 사이다. 대학이라는 곳에 와서 여러 친구들을 만났고, 자주 듣는 이야기가 있었다. 대학 친구는 오래 못간다고... 대학이란 곳에 와서 친구를 사귄다는건 어렵다고 그냥 스쳐 지나가는 인연이라고... 어찌 보면 그게 맞는 말일 수도 있고 일리가 있는 말이기도 하다. 하지만 언제나 예외는 있는 법... 이 친구와 나는 같은 대학 같은 학과에 입학을 하면서 많이 친하게 지냈고,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다. 기쁘고 힘들때 마다 서로 힘주고 힘되는 친구이다. 지금은 남자, 여자 안하고 친구하고 있지만, 예전에는 주변의 많은 소문에 휩싸이기도 했고 말들에 시달리기도 했다. 하지만 비온뒤에 땅이 굳는다고 들 했나? 지금은 아주아주 잘 지내고 있다.


  1학년때 사진을 보니까 참... 변한게 하나도 없다... ㅎㅎㅎㅎ 그래도 좋다..



이 글은 스프링노트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