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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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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복(福) : 야근하는 당신은 혹시 손오공? Lazy Days..... Every Day :o) by ~fb~ 일이 많은것도 복이라면 내 복은 한꺼번에 찾아오는건가...? 근 1년만에 회사에서 연차휴가를 써봤다. 뭐 다른 이유가 있었지만 뭐 별다른게 있겠어? 하고 휴식을 했지만 그냥 휴일이 조금 더 길어졌다는 느낌? 월요일날 회사에 출근해서 만나는 일과의 조우.. 그렇게 일이라는 녀석은 한꺼번에 몰려온다.. 내가 가장 싫어하는 상황이 되어서 온다.. 회사에서 일하는 분들의 일하는 성향이 나랑 정반대다.. 특히 나랑 긴밀하게 업무를 하시는 분들이 대체로 그렇다. '원기옥' 이라고 들어봤는가? 난 이 단어 선택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한다. 드래곤볼이라는 만화에서 나오는 '원기옥' 은 순간적인 에너지가 아니라 세상의 모든 생물들의 에너지를 모으고 모으고 ..
무기력 (부제 : 살이 쪘다..) Sonny, Floating Into Dreamland..... by ~Jetta Girl~ 아오 빡쳐!! 요근래 잠도 늘고 피곤한 날도 늘었다. 주말에 여자친구를 만나서 피곤하다고 하기도 일쑤.. 이건 아닌데.. 이건 뭔가 틀려 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금방 잠에 빠지곤 한다. 예전과 비교했을때 많이 게을러지고 무기력해 졌다. 그 원인을 찾자면.. 그때에 비해서 늘었다는 거다. 어머나.. 젠당 ㅠㅠ 내 삶에 있어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중에 하나가 '살' 이다. 어린 시절부터 쭉 나와 함께 했던 살은 성인이 되어서 떠나갈줄 모르고 더욱 위용을 떨치고 있으니 환장할 노릇이다. 이게 아닌데 이건 아닌데 하면서도 자꾸자꾸 늘어가는 허릿살과 뱃살.. 그리고 잠.. 무기력함.. 게으름들이 이제는 언제부터인가 당연하다..
갑자기 푸념.. 오늘은 새벽같이 잠에서 깼다. 오전 5시 즈음, 눈앞에는 어렴풋이 햇살이 비치고 있었고, 천근만근 무거운 몸은 일으켜지지 않고... 눈만 말똥말똥 뜨고 1층을 바라보았다. 살짝 들어오는 햇살과 살짝 보이는 먼지들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러다가 생각했다. "대체 뭐가..." 뭐가 문제가 있었을까? 항상 벌떡벌떡 잘 일어나던 나의 일상에 큰 변화가 생긴걸까? 이렇게 저렇게 생각해봐도 딱히 바뀐게 크게 없다. 어느새 알게 모르게 게으름이 내 안에 또 자리 잡았다. 감기처럼 다가오는 나태함과 게으름은 쥐도새도 모르게 그렇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