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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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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닌다는 것.. 오늘 친한 후배녀석이 퇴사를 결정했다. 이상하게도 밀려드는 싱숭생숭 함이 당사자 못지 않게 나에게도 느껴지는건 왤까? 사실 난 퇴사같은걸 할 자신은 없다. 용기가 없다. 근데 왠지 퇴사를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모습에 마치 내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맘이 짠하다. 왜 한국 사람들은 열심히 잘 살 수는 있지만 왜 행복하게 살지는 못할까? 어느 누구도 직장을 다니는게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보통 '행복하다' 라는 의미는 놀지않아서 라는 수식어가 붙어야만 성립이 되는게 너무 불합리 하다. 많은 청년들이 실업에서 탈출하기 위해 취업의 문을 두드리지만 그 문밖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 진실로 그들이 원하는 취업일지는 발을 담궈 봐야 안다는 현실도 실업의 현실 못지 않게 괴로울 것으로 안다. 문득 회사들의 입사 ..
흐응.. 은근히 걱정해야하고 생각해야될게 많아지는 하루.. 이제 입사 2개월차에 접어 들고 동기 없이 홀로 있는터라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깝깝하다.. 모처럼 팀장님께서 불러서 면담을 하게 되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오가고 난 후에.. 좀 마음이 잡히는듯 했다. 회사 문화에서부터, 회식문화, 사내 예절, 소득공제, 월급, 세금 등 여러가지 많은것들을 접하면서 어리둥절해 있었 터였으니.. 여러모로 나에 대해서 칭찬도 아끼지 않으시고.. 무엇보다 인생의 선배로서의 여러가지 조언을 해주시는 팀장님의 모습에 그간 고민했던 나의 모습이 부끄럽기까지 했다. 2달이면 너무 짧다.. 한 2년쯤 고민했을때 뭔가 그럴싸한 답이 나오지 않을까?
요새는.. 나의 역할이 많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