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0대 유부남 이야기

20대 중반에 재테크를 외치다~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좁디 좁은 취업의 문턱을 나도 모르게 훌쩍 넘은지 약 3개월 가량이 지났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어떤 중대한 문턱을 넘고 나면 항상 드넓은 또다른 세계가 기다리고 있다.

초등학생이 되어서는 공부하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던것 같다. 반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야 함과 동시에 경쟁자가 되기도 하는 현실을 다소 안타까워 했다. 중학생이 되어서는 초등학교때의 공부보다는 훨씬 더 무거운 공부를 하게 된다는 것을 알았으며, 어른들의 제제는 상상 이상이라는 것을 알았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입시라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었고, 대학생이 되면 뭐든 자유로와질 수 있다는 기대감에 휩싸여 항상 그날만을 손꼽아 기다려 왔다. 가장 최근인 대학생이라는 시절을 되새겨보면, 확실히 자유로움은 그전 학생때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넓게 누릴 수 있다. 하지만 그에 따른 책임을 항상 지게 되고 경제적인 이유와 더불어 여러가지 제약 조건들이 항상 따른다. 아.. 뭔가 아이러니한 이 느낌은 지워버릴수가 없다.

여기까지는 여담이었고.. 20대 중반에 재테크를 외치게 된 것은 다름아닌 대학생의 기분에서 벗어나서 이제 사회인으로서 살아가는 하나의 관행(?) 정도로 여기고 있다. 오랜만에 양서를 한번 읽어보자는 측면에서 시작한 '재테크' 도서 읽기는 지금 생각해봐도 역시 잘했다. 열심히 배워서 나중에 아래 처럼 사는게 소원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현대인을 돈의 노예라고 했던가.. 노예여도 좋으니 목돈 만지면서 살면 좋겠다. 모 개그맨의 우스갯소리로 한 수상 소감 처럼 영혼을 팔아서라도 돈을 잘 불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

2009년 봄, 그렇게 소박한 재태크와 함께 큰 꿈이 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