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ies & Tour(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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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80 : 제네시스의 시작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과 끝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브랜드는 비교적 최근에 런칭을 했다. 그 시작이 무엇인가를 생각해 보면 에쿠스가 될 수도 있고 그 뒤에 나온 제네시스라는 모델이 될 수도 있지만 나는 G80이라는 모델이 가장 인상 깊었다. 당시는 이미 시승이나 실제 소유를 하면서 여러 가지 차종들을 경험해 볼 수 있었기 때문에 어떤 차에 대한 환상이나 선입견이 없을 시기였다. 그래도 왜 그러지 제네시스의 디자인만큼은 내 생각들을 사로잡았다. 한 마디로 설명하자면 정확히 내 취향이었다.내 생일이 찾아오던 어느날 아내와 함께 그동안 고민하면 G80을 구매하기로 마음을 먹었고 아주 운이 좋게도 내 생일날 차량 등록까지 마쳐서 구매를 하게 되었다. 이것으로 현대차와의 인연이 한 번 더 이어지게 된 셈이다. 외관 ..
2025.01.15 -
팰리세이드 : 공간으로 모든 것이 이해가 된다
엄청난 인기의 패밀리카아직도 선명하게 기억나는 건 출시 당시의 엄청난 인기. 당시에는 생소하던 사전예약도 있었고 그 예약자의 수가 엄청나다고 전해 들었다. 나 역시도 당시 팰리세이드에 굉장히 관심이 많았고 사전예약을 빠르게 진행했다. 전해 듣기로는 굉장히 대기가 길었다고 하는데 대략 2~3개월 정도 소요되었던 나는 그 대기를 몸소 체험하지는 못했다. 당시 5GT에 대한 아쉬움으로 SUV를 찾아보고 있었기 때문에 더 적극적이지 않았을까 싶다. 생각해 보면 이때 처음으로 나는 현대차를 구매하게 되었다. 외장 디자인 : 엄청난 크기를 자랑하는 SUV크다. 현대차라는 브랜드도 SUV라는 장르도 처음이다보니 어색한 것이 많았다.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처음 타본 1톤 트럭에서 보던 껑충한 높이와 광활한 시야, 세단에..
2025.01.14 -
BMW 5GT : 묵직한 디자인의 BMW
처음 타보는 대형 세단장르가 조금 다르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어쨌거나 나는 처음으로 대형 세단을 타보았다. 당시에 수입차는 국산차 대비 공간이 다소 부족한 편인데 거기에 후륜 구동이어서 대부분 2열에서 느끼는 공간감은 대체로 좁았다. 하지만 적어도 5GT 만큼은 그렇지 않았다. 2열에서도 느껴지는 광활한 레그룸이 매력적이었다. 외장 디자인 : 호불호가 갈리는 외관사실 자동차에서는 길고 얇은 그래서 빨라 보이는 외관이 대체로 선호되지만 5GT는 다소 둔해 보이고 볼드한 느낌이 불호인 경우도 많았다. 다만 왜건이라는 장르도 좋아하고 묵직한 느낌의 외관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호감이었다. 특히 차를 뒤에서 바라보는 라인이나 디자인 요소들의 굵직하고 강렬한 선들이 맘에 들었다. 대체로 이때의 BMW는 5시리즈가 베..
2025.01.13 -
BMW 액티브투어러와 함께한 4개월
현재는 7000Km 정도를 주행하고 출고한지도 어느덧 4개월이 가깝게 되어가네요. 아직 차에 대해서 전부 알지는 못하지만.. 그 동안의 느낀 점들과 장단 점을 이야기 해볼까 합니다. 아마 유사하게 공감하시는 부분이 있으실 거라 생각이 듭니다. 이는 앞으로 액투를 고민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다만 개인적인 기호의 차이나 자동차를 운행함에 있어 중요한 부분들이 다소 다르니 지극히 개인적인 후기로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 첫차는 마티즈 크리에이티브 (지금의 스파크) 였습니다. 사회초년생으로 직장생활을 시작한지 1년만에 생긴 차였고 대략 2만 킬로 정도 운행하고 직장이 매우 멀어진 관계로 부모님 차가 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이후에도 소울도 약 2만킬로 정도 타고.. 이후..
2015.10.16 -
홍콩여행
WELCOME TO HONGKONG 오늘은 작년에 갔었던 홍콩 여행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여지껏 갔었던 수많은 해외여행 중에서도 특수한(?) 여행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특이점이라면 아내의 친구들 (이하, 처제들) 과 함께한 여행이라는 점이다. 보통은 나의 친구들 혹은 아내와 서로 아는 사람을 만나서 놀러간 경험들은 몇 번 있지만 아내의 부탁으로 출발하게 된 홍콩 여행이었다. 해외 유학 경험이 있는 처제가 한명 있고 아예 처음 여행을 하는 처제도 있고 또한 독특한 구성원이었다. 가장 먼저 홍콩 국제 공항에 도착해서.. 짐꾼 노릇을 했다. 역시 그런 것이다! 시키지 않아도 자동으로 하게 되는 이 남편 근성.. 학습이 중요한 것 같다. 홍콩의 택시는 차 색상으로 구분을 할 수가 있었다. 지역별로 운행하는..
2015.03.18 -
사진을 남기고 싶어서 장만했습니다 : SONY RX-100 MK3
참 많은 카메라들을 접해봤습니다. 2003년부터 취미로 사진을 시작해서 현재까지는 그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사진찍는 것을 취미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기존에 쓰던 장비들은 결혼하면서 모두 정리를 하고.. 아내에게 사줬던 SONY NEX-3 를 겸사겸사 쓰면서 지내고 있었죠. 그러다가 근래는 영상으로 기억을 남기자는 취지에 액션캠을 마련해서 사용하고 있었고.. 지난 연말에 갔던 호주도 액션캠으로 찍어서 정리를 하고 있었죠. 하지만 솔직히 이야기하면 사진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네요. 사진은 접근이 좀 더 쉽고 역동성은 다소 떨어져도 추억하기에 이만한게 없는 것 같아서.. 기분전환이나 할겸 해서 아내가 원하는 작고 성능 좋은 카메라를 찾고 있었습니다. 그 중에 많은 카메라들이 보였습니다만 여러 가지를 종합 해봤..
2015.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