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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 사고 싶다... ㅠㅠ
가끔 무슨 생각을 하는지 한심할때가 있는데, 바로 지금이 그때다.. 어허허.. -.- 자동차라는 것에 대해서 자각을 할 무렵은 아마도.. 확실하지는 않지만, 유치원도 들어가기 이전이었던것 같다. 내가 씽씽(킥보드)를 타고 큰이모 댁에 혼자 갔을때, 놀라서 엄마 아빠가 데릴러 왔을때.. 아빠의 화물차를 탔던 것이 기억에 남는다. 그리고 다음으로 만난 우리집 차는 당시에는 관심 대상이 아니었지만, 그리고 16년이 지난 지금은 엄청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운전을 하기 시작하면서 만나는 할아버지 차의 성능에 투덜거리는 일상이 시작되었다. 앉은키가 큰 나에게는 부담스러울 정도로 낮은 차내 천장, 액셀레이터를 밟을때 마다 느껴지는 진동과 소음은 1톤짜리 트럭이라고 해도 믿겠다. 타이어는 마모된지 오래라 비오는 날..
2009.05.07 -
부자의 꿈
난 어린 나의 시절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특별한 에피소드랄 것도 없이 그냥 여느 또래와 다름없는 어린 아이었으니까.. 하지만 그것 하나만은 기억한다. 작고 낡은.. 그리고 남의 집의 한 모퉁이에 자리잡은 우리집, 그리고 그 안에서 엄마, 아빠 그리고 나. 이렇게 세 식구가 단칸방에 살던 시절, 그게 당연하다고 느끼고 행복하다고 살던 어린 시절이었다. 하루도 빼놓지 않는 나의 말썽에 엄마가 많이 고생하셨던 그 시절이 가끔 생각난다. 우리집 이사가 참 잦았다. 우리 식구를 모질게 괴롭히던 사람을 피해간 이사, 어린 시절 처음 가보는 아파트 베란다 유리창에 부딪힌 나와 나의 집을 얻었다는 엄마의 뜨거운 눈물과 시작했던 첫 아파트 생활은 행복했던 이사라고 말하고 싶다. 그 이후로는 우울한 이사들이 잦았다. 피..
2009.04.30 -
엎치락 뒤치락 삼성 SDS 를 보며..
예전에 대학생때 기업문화라는 수업을 들은 적이 있다. 모 기업의 임원을 지내시고 오신 하얀 백발의 교수님이 진행하시던 수업이었는데.. 당시 나는 아주 잠이 많은 학생이었는지라 수업을 듣고 있노라면 꾸벅꾸벅 졸기 일수 였다. 한 학기가 거의 다 지날무렵, 자는 학생도 깨우지 않고 주저리주저리 수업하시던 교수님께서 다들 깨우시면서 이것 하나만은 잘 듣고 가야 된다고 하셨다. 비몽사몽 깨어 미안한 마음에 교수님의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기업의 나가야할 여러가지 길들 중에서 특히 말씀하고 싶으신 부분이 많았지만, 그 중 제일은 '기업 윤리' 라는 것이었다. 경영 성과 뿐만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거듭나야 훗날에도 길길이 잘나가는 기업이 될 수 있다는게, 교수님 말씀의 핵심이었다. 그야말..
2009.04.28 -
[재테크 일기 1탄] 왜 투자를 하는건가?
2635세대 재무설계‥월급 `50:30:20` 원칙을 절반 저축·자기계발 투자 전문가들은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을 생애 재무설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로 꼽는다. 소득은 많지 않지만 고정적인 지출이 적어 종자돈을 마련하기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이 연령대의 대부분은 뚜렷한 재무목표가 없고 소비성향이 높아 돈을 모으기가 쉽지 않다는 약점이 있다. 재무설계 전문가들은 종자돈 마련이 1차 목표인 20~30대는 '50:30:20'의 원칙에 따라 지출을 관리해 나갈 것을 권장하고 있다. 한 달 소득 중 50% 이상은 저축이나 투자상품에 집어넣고 소비성 지출은 30% 이내로 줄이되 20%는 자기계발을 위해 과감하게 쓰라는 것이다. 저축 및 투자에 들어가는 50%는 다시 성격에 따라 단기 중기 장기로 나뉜다. ..
2009.04.24 -
이사가요..
이사를 가게 되었는데.. 참 재미있게도 5월이 이사철이라한다. 요새 부쩍 세상에 눈이 밝아졌는데도 아직 모르는게 많다. 사회 초년생이 알기에는 아직도 넓디 넓은 세상이라고 감히 말해본다. 4월, 할 것들이 엄청나게 많이 늘어났다. 하루에 한번씩 경제 관련 이슈들을 살펴봄과 동시에 HTS를 열어 하루의 증시를 관람하곤 한다. 공부도 해야하고.. 알아야할 것도 많고 굳이 공부를 찾아하지 않아도 하루하루가 공부의 연속인지라, 머리속은 뱅글뱅글 돈다. 또 하나의 큰 변화는 생활환경이 변화가 된다는 것, 바로 이사를 가기 때문이다. 분당으로 처음 이사를 왔을 무렵에 내 나이는 9살이었는데.. 지금은 벌써 17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딱 고등학교 2학년때까지만 아파트에 살고 이후에는 주택에 살았다. 그리고 이번에는..
2009.04.21 -
코스피 1300, 적립식 펀드의 방향은...?
최근에 펀드를 시작해서 그런지 지금 딱 생각이 드는 옛말이 있다. '늦게 배운 도둑질이 해넘어가는 줄 모른다.' 하루에 한번씩은 꼭 주가를 확인하고 펀드시황을 살펴보곤한다. 요새 엄청난 수익률을 보고 있는 것들이 많은데.. 솔직히 말하면 좀 이상한 부분이 많다. 특히 적립식 펀드.. 내가 처음 시작할때 코스피 지수는 1100정도 였는데 지금은 200정도가 상승한 1300이다. 그래서 여러가지 기사들을 보고 난 후에 받은 느낌은.. 그저.. 좀 기다리라는 의미가 가장 많았다. 성질급한 나한테는 좀 여러가지로 참을 성을 필요로 한다. 하지만 여전히 투자 시점을 잘 잡아야 한다는 것들도 있다. 어쩌면 하락세를 잘 타서 투자 금액의 평균을 낮게 만드는 것이 수익률 혹은 적은 손실률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2009.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