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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부남 이야기

이제 졸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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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같이 졸업을 해버렸다 ^^; 아주 오랜 시간동안 학교를 다닌 것 같은데 지금 와서 또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 짧은 시간인 듯 하다. 2003년 내가 처음으로 대학이라는 곳에 입학했던 시절을 생각하면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다. 모든것이 서툴고 아직은 20세 라는 나이가 어색한 그런 모습이었지만 어느덧 지금은 20대의 절정기를 맞이하고 있다.

나에겐 취업 빙하기라는 말을 무색하도록 운이 억세게 좋았다. 이제 또 20살의 기분처럼 설레고 모든것이 낯선 환경에 적응하고 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듯, 끝이 있어 시작도 있는 내 아름다운 인생은 또 이렇게 아름답게 시작이 되는듯 하여 기분이 좋았다.

오늘은 모처럼 학사정보시스템에 들어갔다. 최종 졸업 사정 결과 조회 버튼을 누르면서도 왜 그리 긴장이 되는지.. 팀 선배님들의 농담도 다 눈치 채던 나였지만 혹시나 졸업이 안될 수도 있다는 농담은 알면서도 왜그리 마음조렸는지.. ㅋ

아무튼 드디어 졸업이다.. ^^ 그토록 하고 싶었던 직장생활도 할수 있게 되었고.. 오늘 지하철을 타고 출근하는 내내 생각해 보아도 학생때 아무 생각없이 내 밭었던 가고 싶었던 직장이기도 하다. 직접 사람을 만나지 않아도 되며, 구성원들을 보조해주는 역할.. 나의 성격과 희망사항을 적절히 고려했던 것인데.. 꿈이 현실이되었다 ^^

가끔은 이루어진 꿈에도 투덜거리기도 하지만, 욕심이 많아서.. 라고 미화를 해본다.
앞으로 욕심내야 할 것들이 참 많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