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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다닌다는 것..
오늘 친한 후배녀석이 퇴사를 결정했다. 이상하게도 밀려드는 싱숭생숭 함이 당사자 못지 않게 나에게도 느껴지는건 왤까? 사실 난 퇴사같은걸 할 자신은 없다. 용기가 없다. 근데 왠지 퇴사를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모습에 마치 내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 맘이 짠하다. 왜 한국 사람들은 열심히 잘 살 수는 있지만 왜 행복하게 살지는 못할까? 어느 누구도 직장을 다니는게 행복하다고 하는 사람은 없다. 보통 '행복하다' 라는 의미는 놀지않아서 라는 수식어가 붙어야만 성립이 되는게 너무 불합리 하다. 많은 청년들이 실업에서 탈출하기 위해 취업의 문을 두드리지만 그 문밖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 진실로 그들이 원하는 취업일지는 발을 담궈 봐야 안다는 현실도 실업의 현실 못지 않게 괴로울 것으로 안다. 문득 회사들의 입사 ..
2009.10.07 -
아주 멋 옛날~
아직 교복도 못벗을(?) 고등학교때 이야기 였을까..? 어떤 친구가 나에게 말했다. '넌 참 세상을 빨리 알아 버렸어..? 벌써 세상에 순응하면서 살고 있잖아?' 그때 난 그런가? 하는 생각과 함께 이런 얘기를 했다. '세상을 적당히 타협해 가면서 사는거 아니겠어?' 이때만해도 내가 세상을 빨리 알아버린 그런 존재인줄 알았다. 적어도 그때는 그랬다.
2009.09.29 -
무척이나 아팠답니다.
생전 처음으로 입원을 했던 3일.. 급성 장염이라는 병명으로 처음으로 응급실 신세도 져봤던 경험을 주었던 9월의 시작, 혼이 빠져 나갈 정도로 아팠던 시간들이 꽤나 길었던것 처럼 느껴진다. 시간이 어느정도 흐르고 났을때 느끼는 한낮의 찬 기운과 아침과 저녁으로 느껴지는 조금은 서늘한 공기.. 점점 따스해 짐을 느꼈었는데. 이제 점점 차가워진다.
2009.09.08 -
집앞 풍경
판교에 이사온지도 언 3개월 이제 바깥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2009.08.21 -
그건, 사랑이었네 - 한비야
책을 보는 내내 책 제목과 더불어 이 노래가 생각이 났다. 뭐 제목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일테지만.. 여튼 하루만에 절반 넘게 읽고.. 나머지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나머지 부분을 읽었다. 여전히 그녀는 어느 책에서나 다 똑같이 일관된 부분이 있었고, 반대로 매번 책마다 달라지는 그녀의 생활 방식들이 눈의 띄게 보였다. 단 한번도 본적이 없는데 왜이리 누나같고 이모같은지 글에서 느껴지는 훈훈함.. 글잘쓰는 사람은 타고나나 보다. 책에서 강조하는 내용을 책 제목으로 표현하자면, '책,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정도? 항상 책 읽는것을 강조하고 스스로가 가진 틀밖으로 나아가 도전하는 삶을 추구하는 그녀의 메시지는 몇권의 책을 내는 동안에도 아직 많은 이들에게 전달이 되기는 무리였을까? 외치고 또 외치는 그녀의 ..
2009.08.13 -
Chapter 3. 초 간단 미니 MVC 튜토리얼 ②
생각해보니까.. result.jsp 라는 놈을 만들어 놓고도 왠지 전혀 사용을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제점이 하나 더 있죠? 서블릿이 하는 역할 말이에요.. 비즈니스 로직(서블릿)이 하는 역할은 데이터를 가공 처리하는 부분인데.. 지금 코드를 살짝 봐보까요? 한마디로 난리를 치고 있습니다. 정말 데이터를 가공 처리하는 비즈니스 로직이라면 사용자의 요청(파라미터)에 따라서 원하는 데이터만 반환하면 될거 같은데.. 말이죠 -_-; 근데 저기서는 삽질을 합니다. 프리젠테이션 로직의 영역을 침범했습니다. 때문에 막상 만들어 놓은 result.jsp 는 할일이 없죠. 그럼 JSP 뷰 페이지를 다시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먼저 해야할 역할부터 확실히 하게끔 만들어 주면 됩니다. 첫째로 비즈니스 로직인 Beach..
2009.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