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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bbies &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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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liminary exercises ② 월드오피스텔 -> 서울시 경계 새벽녘 정릉3동의 배밭골의 풍경이다. 동이 터오고 있는 풍경이 생소하기도하고.. 상쾌하기도 했다.. ^^ 봉국사 쯤이었을까...? 아파트 사이로 붉은 해가 떠오르기 시작하고 가슴이 벅차오른다... 길음역에 빠른 시간에 도착했다. 걸어서 온 길음역은 좀 새롭다. 수유역 사거리.. 이곳에서 밥을 먹고 나와서 사진을 찍었다. 이정표에는 의정부에 가까워 왔음을 알린다. 도봉역이다. 도봉역이 그다지 멀지 않았다. 11시 정도였을까? 그 정도에 도착했다. 예전에 도봉산을 오른적이 있어서 그런지.. 도봉산이 반가웠다.. ^^ ㅋㅋㅋㅋ 드디어!! 의정부에 다다랐다.. 의정부에 다다랐다는 이정표가 반갑기도 하지만.. 시의 경계마다 검문을 하는 모습은 조금 불안하면서도 씁쓸하기 까지 했다. 경찰, 군인들이 고생이 많다. ..
Preliminary exercises ① 마지막 연습, 정릉3동에서 포천시청까지 내가 한 예행 연습중에 사상 최고 였다. 43.12Km... 어쩌다가 평소때보다 10Km 이상으로 걸었다.. 재미있는건 20km 정도는 굉장히 우스웠다는 점이다. 포천시 이전까지는 굉장한 속도로 걸었다. 그 이후의 길은 굉장히 경사지고 가기 어려운 구간이 많았다, 첫째로 인도가 없었고 차들이 너무 쌩쌩달리는 터에 최대한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 주변에 귀를 기울였다. 한.. 30Km 쯤 되었을까 그때는 발바닥이 아프기도 하고 무엇보다 힘이 들었지만, 근성으로 이겨내야하는 구간이었다. 포천시청이 4Km 남았을때였을까...? 너무 힘이 들었다..... 그냥 돌아가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왤까.. 악으로 깡으로 이겨내야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결국 아침 7시 30분에 출발한 도보 여행은 오후 7시가 되서야 마쳤..
Preliminary exercises ② 오며가며 만나는 다리.. 멀리 보이는 방화대교와 한강 풍경 강건너에 보이는 것이 난지도다.. 지금은 다른 여러 이름이 붙여 졌지만 저게 쓰레기 산이었다니.. 말도 안된다. 흔들림이 심하고 생긴건 더 심하게 심플한 가양대교 -_-;; 성산대교는 색깔도 이쁘고 특히 철골 구조가 멋있다.. 다음으로 만난 양화대교.. 선유도 공원을 거쳐가서 유명하다- 얘는 당산 철교라는 거다.. 지하철이 다니는 다리... 다리밑에서 이렇게 보고 있노라면 빨려 들어가는거 같다.. ㅋ 확실히 볼품없어 보이는 ㅋㅋ 서강대교... 음.. 마포대교~ 확실히 색깔이 들어가야 멋있는거 같다.. 불꽃 축제때마다 화려하게 장식되는 원효대교.. ㅋ 야경은 예뻤는데 낮에 보니 영 아니다. 묵직하고 총 4대의 열차가 다닐수 있는 한강 철교.. 사진 각이 안나와서 상당히 찍..
Preliminary exercises ① 가양대교에서 성수대교까지 대략적인 코스.. 총 22.7km 의 거리 지난번에 비해서 약 7~8km 정도 단축된거리였지만 걸음도 가볍고 처음 걸을때보다 훨씬 안정적으로 걸은 후의 고통도 느낄수 없었다. 그냥 딱 개운할 정도로 걸었던것 같았다. 이렇게 라면 매일매일 걸어도 상관 없을듯.. 걸은 시간도 약 5시간 정도(쉬는 시간 포함) 평균적으로 시간당 4.5km 정도 걸을수 있게 된 것 같다 지난번보다 훨씬 빨라졌다. 또 느끼는건 나중에는 마라톤도 한번 해봐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서울에는 정말 걸을수 있는데가 없다는데 실망스럽었다.. 한강 시민공원 조차도 거의 자전거 투성이 -_-;; 별거 아니라고 할수도 있지만 자전거랑 도보자와는 조화되기가 그닥 쉽지 않다.
Preliminary exercises - 아쉬움이 남지만 뿌듯했던 하루 네이버 지도를 중심으로 상세하게.. 경로를 살펴보면.. 순전 위에 정보를 토대로 약 32Km 정도를 걸었다.. 대부분 평지였고 영동대로를 건너고 나서는 약간의 오르막길들이 보이기 시작했지만.. 거의다 무난한 코스.. 사실 지금에 와서 보았지만 한비야씨는 많으면 30Km 보통 20~25Km 정도를 걸었던것으로 나와있다. 길이 이렇게 평탄하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20Km 구간까지는 하나도 안힘들었지만.. 그 이후로는 왠지 힘이 받치는 느낌이 들었다. 우선 쉬는 시간의 안배가 가장 미흡했고.. 생각보다 준비를 미흡하게 했다. 식수도 준비 안하고 쉬는 시간도 어떻게 가질지 생각도 안하고, 식사 시간이라던가 이런걸 전혀 생각 못했고.. 특히 영동대교를 건너는 방향을 전혀 알지 못해서 헤맸던것이 가장 ..
Preliminary exercises ⑤ Extra Page 걷는 시간에 따른 얼굴 표정의 변화 -_-;;; 출발하고 1시간, 아직까지는 신나보임 출발하고 2시간, 힘이 들기 시작한듯 출발하고 6시간, 이제 짜증과 피곤이 몰려옴 -_- 출발하고 7시간, 자비심이 업ㅂ다
Preliminary exercises ④ 영동대교 -> 동대문 구청(용두역) 성동구 송정동 동사무소를 알리는 표지판입니다... 주변에 뭔가 대표할 만한 건물이 없어서 아무거나 찍었네요;; 점점 태릉쪽으로 걸어가고 있었고.. 중곡동 부근이었을겁니다... 아.. 이제 중랑천을 건너 동대문구로 입성합니다!!! 고지도 멀지 않았습니다. 중랑천에 다다를때쯤은 너무 늦게 출발을 해서 그런지 뉘엇뉘엇 해가 다 저물어 가고 있었습니다. 꿈과 희망의 디즈니랜드도 아니고 동대문구랍니다 -_-;;; ㅋㅋㅋㅋㅋㅋㅋ 촬영소 고개를 지나 답십리... 를 지나지나.. 동대문 구청 앞에 다다렀습니다. 너무 심신이 지치고 다리도 아파서 죽을거 같았고 무엇보다도 해가 져서.. 더이상은 무리일거 같아서... -_-//;; 이쯤에서 홈플러스에 들어가서 과일사가지고 걍 왔습니다 -_-;; 결국 완주는 못했습니다. 더..
Preliminary exercises ③ 양재천 -> 영동대교 드디어 양재천을 알리는 팻말이 나왓습니다. ㅋ 양재천 부터는 기존에 있었던 보행자로가 사라지고 보행자로 + 자전거도로 가 되어버리면서 약간 걷는 길이 모호해 졌습니다. 걷기에는 좀 부적절한거 같아서 좀 불만이었습니다. 삼성동으로 가는 길입니다. 저기 왼쪽에 낯익은 지옥의 건물이 보이는군요 -_-;;; 삼성동은 자주 다녀봐서 인지 굉장히 익숙 했습니다. 점점 한강이 가까워지는걸 느끼고 있었구요.. ㅎㅎ 우측에는 잠실 야구장이 보입니다. 이제 비시즌이라서 그런지 조용합니다. 한창 공사중이던데.. 뭘 공사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 한강에 다왔습니다. 물이 떨어지는 쏴- 하는 소리와 함께 만난 한강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낚시를 즐기거나 또 그걸 구경하는 시민들이 있었고.. 아직 중간 정도밖에 못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