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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부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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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가 자욱한 아침 오늘의 하루가 밝았다. 시간이 어느덧 12월로 접어들고 날이 많이 쌀쌀해졌다. 추운걸 원채 싫어해서 그런지 겨울이 깊어질수록 따스한 잠자리를 박차고 나오기가 힘들어진다. 나도 믿기 어렵지만 요새는 체중조절에 조금 노력중이다. 그런데 이게 쉽지가 않다. 나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다이어트가 내자신의 게으름과 구차한변명이 너무강해서 한창 고군분투 분투중이다. 우습게도 항상 다이어트는 계획중이다. 민망하다... -_-;;; 주변의 도움을 받아서 열심히 운동량을 늘려야하는게 우선의 목표다. 식사량을 줄이는것도 그렇고;; 왜이렇게 할게 많은지 ㅋㅋㅋㅋ 부끄럽다 ㅠㅠ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출근길에서 아이팟 터치.. 정말이런게 가능하게 되다니 세상이 얼마나더 놀라워질지 궁금해진다! 출근길은 항상 눈을 감고 부족한 잠을 청하기에 바쁘지만 이렇게 이런저런 생각에 몰입하기도 나쁘지 않다 욕심이란건 그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건 누구나 다 아는 이야기지만 관점의 차이에 따라서 욕심의 강도는 확실히 다른것 같다. 나의 욕심.. 이제와서 되돌아 보면 별거 아닌 욕심이었지만 왜그리도 악착같이 내 욕심과 사리사욕을 챙겼는지 모르겠다. 이것도 다 관점의 차이일까? 지금의 내 욕심은 그렇게 별거 아닌 욕심이 되어버릴까.. 오늘도 더 큰 욕심을 내는 내가 밉다. 그리고 더 큰것을 가진 사람을 동경하는 내가 부끄럽다. iPod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저기 보이는 저곳~ 항상 오가는 을지로.. 수많은 기업체들의 빌딩들이 빽빽히 솟아 있는곳.. 사회인의 사춘기에 접어든 지금에 내가 뒤숭숭해지게 만드는 저곳.. 그리고 나를 기다리는 빨간 줄줄이 소세지들.. 매일매일이 다 비슷비슷하지만 뭔가 확실히 다르다.
방관의 끝 늦게까지 당직 근무를 마치고 돌아가는 지하철이라 그런지 공기가 탁하고 술냄새가 났다. 그 취할것만 같은 기운속에서 전철 안에서는 기어코 이상한 기운이 감돌기 시작했다. 취해서 쉴새없이 중얼대는 중년 남자와 엄청나게 기분 나쁜일로 만취한것 같은 한 젊은 남자가 시비가 붙더니 기어고 엉겨붙어 싸우기 시작했다. 전화 통화를 하고 있는터라 구석에 비켜서 통화를 계속 하려고 했지만 지하철 안에서는 무서운 분위기가 조성되며 사람들이 저마다 다 피하고 있었다. 더욱이 재미있는것은 지하철에는 20~40대 정도로 보이는 남자들이 대 다수였다. 누군자는 저들을 말리겠지.. 하고생각했지만 싸운지 5분이 다되어가는데도 누구하나 말리지 않았다. 마치 영화속 액션 장면을 감상하듯 귀에 이어폰을 꼽은채 그들의 몸짓에만 집중하고 있..
스키 시즌 임박 : 2009~2010 GS 엘라시안 강촌 스키장
즐거운 주거 문화를 꿈꾼다 - 분당신도시 1980년대 대한민국의 인구는 계속해서 늘어났지만 그들이 거주하는 주택의 수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서울특별시의 인구는 포화상태에 이르렀고, 서울 내에서도 목동 신시가지나 상계동 지역을 개발하는 등 주택 건설에 들어갔으나 늘어나는 인구를 막을 수는 없었고, 주택 부족으로 부동산 가격이 치솟고 있었다. 이에 1988년 9월 13일 '주택 200만호 건설계획' 을 발표하고 산본, 평촌 등에 대규모 택지개발을 발표했으나, 집값은 안정되지 않았다. 이에 1989년 4월 27일 2차로 주택 개발 계획을 발표하는데, 이 중 하나가 분당신도시이다. - 위키피디아에서 발췌 : [분당신도시] 의 탄생배경 지금으로부터 꽤 오래전이다. 내 나이가 8살이던 시절.. 2009년의 내 나이가 26살이니까 딱 18년정도..
당신의 동물점은 [ 코알라 ] 입니다. 당신의 동물점은코알라 입니다. (지독한 쾌락주의적 로맨티스트. 참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책략가의 면이 있어요.) 기본성격 1. 느긋한 시간이 필요해요. 유카리나무 위에서 느긋하게 낮잠을 즐기는 코알라처럼 여유를 즐길 시간이 있어야 힘을 발휘합니다. 그런 탓인지 언뜻 보기에는 얌전한 사람처럼 보이기도 하죠. 2. 참모습을 감춘 채 계략을 세우는 것이 특기죠. 남의 헛점을 노려 이기거나 돈버는 얘기를 좋아합니다. 자신의 참모습을 숨긴 채 계략을 세우는 것이 특기죠. 비지니스를 위해서라면 싫어하는 사람과도 친하게 지내는 타입입니다. 3. 변명의 천재예요. 원래 꼬리는 없지만, 가령 꼬리를 잡히더라도 슬쩍 빠져나갑니다. 변명의 천재죠. 본인은 변명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더욱 더 진실해 보이기도 합니다. 4...
서울에 지옥철이 있다면, 수도권엔 지옥버스가 있다. 대학에 입학하게 된 2003년도 이후부터 서울 도심을 뚫고 등교와 출근을 하던 나에게는 서울의 지옥철과 경기도의 지옥버스는 아주 익숙한 화젯거리 내지는 경험중에 하나이다. 출, 퇴근길 악마의 지하철 구간은 왠지 정해져 있다. 예전에 삼성동으로 출근을 할 무렵엔 교대 ~ 삼성 까지의 구간은 사람이 탄건지 구겨 들어가있는지 모를 정도로 복잡했다. 또한 가산 디지털 단지로 출퇴근을 할 무렵에는 안양 ~ 신도림 까지의 1호선 구간의 무서움을 맛보게 되었다. 콩나물 시루라고 말하지만 정말 무서운건 지하철 안에서의 콩나물 시루가 아니라 내리기 직전의 '내리지 못할것 같은 두려움' 과 더불어 내려서도 계속되는 정체가 문제가 된다. 대체로 많은 이용객들이 오피스가 많이 몰려있는 2호선 지역과 멀게는 천안, 오산, 평택..